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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화 AI 등 규제강화

ND 2025.07.11 13:44 조회 수 : 9

유튜브가 7월 15일부터 AI로 만든 반복 콘텐츠의 수익화를 막는다. 영상 자동 생성, AI 음성 덧입힌 짜깁기 영상, 저품질 뉴스 요약물 등이 수익 제한 대상이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만 광고 수익이 가능하다는 원칙을 다시 강조했고, 이번 정책 변경은 AI 콘텐츠 규제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지금 당신의 유튜브 채널에 AI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면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반복·저품질 영상은 수익 금지

유튜브는 새로운 수익화 정책을 통해 반복적이고 비진정성(in-authentic) 콘텐츠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정책문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식 문서에 따르면 대량 생산된 영상, 기존 자료 클립에 AI 음성만 덧씌운 콘텐츠, AI 생성 뉴스 요약 또는 가짜 인터뷰 영상 등은 수익화가 불가하다.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도구를 활용한 영상이나, AI 음악, AI 재판 요약물, 딥페이크 뉴스 콘텐츠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CEO 닐 모한조차 AI 피싱 영상에 이용되는 사례도 확인되었다.

유튜브 측은 “이번 조치는 오래된 원칙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AI 콘텐츠 남용을 막기 위한 대규모 정비에 가깝다는 분석이 많다.

자동화보다 진정성이 수익의 기준이 된다

유튜브의 편집·크리에이터 담당자인 르네 리치는 “AI로 만든 대량 반복 콘텐츠는 이미 수년 전부터 수익화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엔 AI 기술 발전으로 이러한 영상의 양적 팽창과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것이 문제다.

예시:

△ 범죄 실화를 다룬 AI 영상이 수백만 조회를 기록한 사례
△ 유명 인물 인터뷰를 조작한 딥페이크 인터뷰 시리즈
△ 구독자 수만 수십만 명인 AI 뉴스 채널 등

유튜브는 이 같은 AI 슬롭(AI Slop) 콘텐츠를 방치할 경우 신뢰도 하락과 광고 가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번 조치를 강행하게 되었다.

수익화 유지하려면 지금 점검해야 할 것

정책은 단순하지만, 유튜버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수익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AI 도구 사용 여부, 콘텐츠 반복성, 음성·이미지 원본의 저작권 문제, 편집의 창의성 유무. 이 네 가지 기준을 지금 당장 점검하는 것이 광고 수익을 지키는 최소한의 전략이다.

AI는 강력한 도구지만, 수익화 기준은 사람이 만든 ‘진짜 콘텐츠’에 여전히 우선순위를 둔다. 유튜브의 새로운 정책은 단순한 ‘가이드라인 변경’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대한 구조적 정비임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 디지털포커스(https://www.digitalfoc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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