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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과 키스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

ND 2026.06.20 06:58 조회 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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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코스에는 실제로 러너들에게 키스를 해주는 유명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이 구간은 보스턴 마라톤의 가장 상징적인 전통 중 하나로,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흔히 '키스존(Kissing Zone)' 혹은 '스크림 터널(Scream Tunnel)'이라고 불립니다.

 

                                                   

 

💋 보스턴 마라톤 '스크림 터널'의 비밀

 

  • 위치와 주인공: 마라톤 코스의 대략 중간 지점인 12~13마일(약 20km) 부근에는 미국의 유명한 명문 여자대학교인 웨슬리 대학교(Wellesley College)가 있습니다. 이 구간에 수백 명의 웨슬리 여대생들이 길가로 나와 응원을 펼칩니다.

  • 시작과 분위기: 수백, 수천 명의 학생들이 지르는 응원 함성 소리가 마치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엄청나게 크다고 해서 '스크림 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실제로 주자들은 이 구간에 진입하기 1마일 전부터 학생들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 "Kiss Me" 피켓 전통: 학생들은 저마다 재치 있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Kiss Me, I'm single!"(솔로예요, 키스해주세요), "Kiss Me, I'm French!"(프랑스인이에요, 키스해주세요) 같은 문구들입니다.

  • 실제 키스를 하나요?: 예전부터 많은 남성/여성 러너들이 달리다 말고 코스 옆 펜스로 다가가 학생들의 볼이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나누고 다시 달리는 훈훈하고 열정적인 장면이 매년 연출됩니다. 지친 러너들에게 엄청난 에너지 주입 구간이 되는 셈입니다.

최근의 변화: 전통적으로 매우 유쾌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시대적 변화(동의와 안전 문제)에 맞춰 무조건적인 키스보다는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초콜릿(Hershey's Kisses)을 나눠주는 등 건강하고 건전한 응원 문화로 변주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피켓을 만들 때도 미리 신청을 받아 원하는 문구를 제작해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