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매장을 찾은 절도범이 자기 사진을 떼어낸 후 가게를 떠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무인 매장 안으로 흰색 모자를 쓴 여성이 들어옵니다.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바라봅니다. 본인의 절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는 겁니다. 여성은 휴대전화로 이를 찍더니 사진을 챙겨 가게를 나섭니다.
강원 강릉시 홍제동 무인 매장을 찾은 여성이 자기 사진을 떼어갔다는 업주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여성은 지난 3, 4월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된 상습 절도범입니다.
업주가 〈사건반장〉 방송 화면을 캡처해 가게 내부에 붙여놨는데, 절도범이 이를 보고 떼어간 겁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절도범은 자기 수배 사진을 본 후 매장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잡지 못한 상태"라며 "피해액이 5만원 정도밖에 안 되지만, 저에겐 하루 장사가 그냥 날아간 셈이다. 여성이 꼭 정당한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184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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